오늘은 공모주 뷰티스킨 상장일이었습니다. 이전 화장품주였던 마녀공장의 흥행 속에 뷰티스킨도 흥행을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일찍 매도한다고 생각하고 들어갔는데요. 오늘 뷰티스킨의 매도기에 대해 공유합니다.
제가 월요일은 축구하러 날인데, 9시에 모여서 함께 출발하는데, 9시에 장이 개장을 하니깐 조금은 서둘렀습니다. 커피 내리는 것도 포기하고 일단 출발을 했는데요. 8시 40분에 살짝 봤는데, 이게 70,000원, 80,000원…나중에는 100,000원까지 갔다는 거 아닙니까? 물론 장 시작전이라 별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뷰티스킨의 저력을 느끼게 해주는 대목이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뷰티스킨의 주가는 6만원대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여기서 왔다 갔다를 했는데요. 제가 센서뷰 공모주 상장일에 주가를 보면서 공모주 필에너지의 분위기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라는 것을 느꼈는데요. 이번에는 문득 그런 느낌이 드는 겁니다. 필에너지의 분위기라면 한없이 고공행진을 하는 분위기였는데, 센서뷰의 주가를 보면서 공모주의 분위기가 조금 바뀌었나 싶었는데요. 물론 이건 저의 뇌피셜입니다.
필에너지의 경우는 주가가 한없이 솟구쳐 올라가면서 상장일의 주가가 400%까지 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요. 하지만, 센서뷰의 경우는 400%는 너무나 멀어 보이는 분위기였습니다. 결국 뷰티스킨의 분위기도 센서뷰의 분위기가 나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그래서, 저는 9시 5분에 그냥 매도해버렸습니다. 축구 동오회 분들이랑 대화하면서 축구장으로 가는데, 계속 주식창을 보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해서 6만원대로 떨어지는 기운이 느껴져 그냥 바로 매도했습니다. 저의 매도기는 아래의 사진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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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스킨 공모가: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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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금액: 60,47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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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현손익:
+34,474원(+141.6%)
구글링해보니 주식손익계산기도 있군요.
http://stock.lilysoul.pe.kr/
오늘 하루 뷰티스킨의 주가는 어떠한가 한번씩 훔쳐봤는데요.
9시 20분경에는 57,700원으로 50,00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다가, 웬걸?
9시 27분 쯤 되니깐 65,600원으로 오르고 있군요.
이제는 9시 41분인데, 66,100원까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매도한 상황이고. 이걸 아쉬워하면 안된다는 거. 고작 몇 백원, 몇 천원에 내 감정까지 내어줄 순 없는 노릇입니다.
그러다가 축구를 다 하고 점심도 맛있게 먹고 집에 돌아와 주가창을 한번 보았는데, 이게 4만원대까지 떨어졌네요. 역시 저의 예견대로 센서뷰 같은 주가흐름을 보여줍니다. 몇일 전까지만 해도 다들 공모주에 열정을 가지고 달려들었는데, 분위기가 조금 꺽인 듯한 느낌입니다. 물론 뇌피셜!
뷰티스킨의 오늘 상장일 종가는 32,600원입니다. 공모가 대비 +6,600원(+25.38%)가 오른 주가입니다.
오늘 공모주 뷰티스킨의 상장일의 주가는 공모가 25,000원에서 6만원대까지 오르면서 시작, 계속 상승하진 못했고 장 마감때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카알은 균등1주를 받았고, 35,000원 안되는 수익으로 무난하게 매도했다는 소식을 공유합니다.